문화도시 위에 AI경제를 얹었다…임택 동구 ‘산업 전환’의 100일
1호 결재부터 ‘AI 대전환’ 시동
민관 전문가 19명 실행체계 가동
동구랑페이 연 80억원으로 확대
민관 전문가 19명 실행체계 가동
동구랑페이 연 80억원으로 확대
서은선 기자입력 : 2026. 10. 02(금) 15:02

임 구청장이 지난 7월 1일 ‘AI 중심 경제도시 대전환 중장기계획’과 ‘AI 중심 경제도시 대전환 위원회 구성안’을 1호 안건으로 동시 결재했다.
임택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청장의 민선 9기 첫 100일은 ‘문화도시 동구’에 ‘AI 경제도시’라는 새 축을 얹는 과정이었다. 3선에 성공한 임 구청장은 생활안전·미래산업 경제·문화관광·평생돌봄·친환경생태·인문자치 등 6대 분야를 민선 9기 구정 방향으로 제시했다. 지난 임기까지 문화·관광과 도시재생으로 원도심의 체질을 바꾸는 데 힘을 줬다면, 앞으로 4년은 AI와 헬스케어를 산업과 골목경제까지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 1호 결재부터 ‘AI 대전환’
방향은 취임 첫날부터 분명했다. 임 구청장은 지난 7월 1일 ‘AI 중심 경제도시 대전환 중장기계획’과 추진위원회 구성안에 첫 결재했다. 선언으로 끝내지 않았다. 지난에는 AI와 소상공인, 사회적경제 분야 전문가 등 19명이 참여하는 ‘AI 중심 경제도시 대전환 위원회’를 출범시켰다. AI 헬스케어 밸리와 골목경제, 사회연대경제를 세 축으로 묶었다. 동구의회도 관련 조례를 손질해 위원회 확대와 민관 공동위원장, 분과위원회 운영 근거를 마련했다.
취임 100일의 가장 뚜렷한 변화는 AI를 단일 사업이 아니라 구정의 경제전략으로 끌어올린 것이다. 동구에는 AI 헬스케어 타워와 의료·헬스케어 실증사업 등 기존 기반이 있다. 관련 기업 추가 입주도 추진되고 있다. 다만 이를 모두 민선 9기의 신규 성과로 볼 수는 없다. 이전부터 준비된 자원을 ‘경제도시 대전환’이라는 하나의 전략 아래 묶고 행정과 민간 전문가, 제도를 연결한 것이 첫 100일의 변화다.
◇ AI와 골목경제를 한 묶음으로
임 구청장이 AI만 바라본 것도 아니다. 100일을 앞둔 지난 28일에는 지역화폐 ‘동구랑페이’ 하반기 40억원 발행 계획을 내놨다. 상반기 40억원을 합치면 올해 발행 규모는 80억원이다. 지난해보다 규모를 키웠고 하반기에는 15% 할인 판매를 예고했다. 사용처는 4000여 지역 가맹점이다. 상반기 물량 40억원이 닷새 만에 소진됐다는 점도 골목상권에서 지역화폐 수요가 적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첨단산업과 골목경제를 함께 묶는 것이 동구 전략의 특징이다. 한쪽에서는 AI·의료·헬스케어를 미래 먹거리로 키우고, 다른 쪽에서는 지역화폐와 사회연대경제를 통해 돈이 동네에서 돌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AI가 원도심 주민에게 낯선 구호로 끝나지 않으려면 결국 관련 기업의 고용과 골목상권 매출 증가로 연결돼야 한다.
◇ 계획의 100일…이제 숫자가 필요하다
임 구청장은 지난 말 주민배심원단 30명을 구성해 공약 조정안 14건을 검토하도록 했다. 공약을 행정 내부에서 확정하기보다 주민 검증을 한 차례 더 거치겠다는 방식이다.
그러나 100일 현재 ‘AI 대전환’의 상당 부분은 위원회와 제도, 사업계획을 만드는 단계에 있다. 입주기업 수와 신규 고용, 민간투자, 상권 매출 같은 결과는 앞으로 확인해야 한다. 민선 9기의 진짜 시험은 문화관광 자산과 의료·헬스케어 기반, 충장로·금남로 골목경제를 하나의 생태계로 묶을 수 있느냐다. 첫 100일이 판을 짠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AI 경제도시’라는 구호가 주민의 소득과 일자리로 얼마나 바뀌는지를 숫자로 증명해야 한다.
◇ 1호 결재부터 ‘AI 대전환’
방향은 취임 첫날부터 분명했다. 임 구청장은 지난 7월 1일 ‘AI 중심 경제도시 대전환 중장기계획’과 추진위원회 구성안에 첫 결재했다. 선언으로 끝내지 않았다. 지난에는 AI와 소상공인, 사회적경제 분야 전문가 등 19명이 참여하는 ‘AI 중심 경제도시 대전환 위원회’를 출범시켰다. AI 헬스케어 밸리와 골목경제, 사회연대경제를 세 축으로 묶었다. 동구의회도 관련 조례를 손질해 위원회 확대와 민관 공동위원장, 분과위원회 운영 근거를 마련했다.
취임 100일의 가장 뚜렷한 변화는 AI를 단일 사업이 아니라 구정의 경제전략으로 끌어올린 것이다. 동구에는 AI 헬스케어 타워와 의료·헬스케어 실증사업 등 기존 기반이 있다. 관련 기업 추가 입주도 추진되고 있다. 다만 이를 모두 민선 9기의 신규 성과로 볼 수는 없다. 이전부터 준비된 자원을 ‘경제도시 대전환’이라는 하나의 전략 아래 묶고 행정과 민간 전문가, 제도를 연결한 것이 첫 100일의 변화다.
◇ AI와 골목경제를 한 묶음으로
임 구청장이 AI만 바라본 것도 아니다. 100일을 앞둔 지난 28일에는 지역화폐 ‘동구랑페이’ 하반기 40억원 발행 계획을 내놨다. 상반기 40억원을 합치면 올해 발행 규모는 80억원이다. 지난해보다 규모를 키웠고 하반기에는 15% 할인 판매를 예고했다. 사용처는 4000여 지역 가맹점이다. 상반기 물량 40억원이 닷새 만에 소진됐다는 점도 골목상권에서 지역화폐 수요가 적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첨단산업과 골목경제를 함께 묶는 것이 동구 전략의 특징이다. 한쪽에서는 AI·의료·헬스케어를 미래 먹거리로 키우고, 다른 쪽에서는 지역화폐와 사회연대경제를 통해 돈이 동네에서 돌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AI가 원도심 주민에게 낯선 구호로 끝나지 않으려면 결국 관련 기업의 고용과 골목상권 매출 증가로 연결돼야 한다.
◇ 계획의 100일…이제 숫자가 필요하다
임 구청장은 지난 말 주민배심원단 30명을 구성해 공약 조정안 14건을 검토하도록 했다. 공약을 행정 내부에서 확정하기보다 주민 검증을 한 차례 더 거치겠다는 방식이다.
그러나 100일 현재 ‘AI 대전환’의 상당 부분은 위원회와 제도, 사업계획을 만드는 단계에 있다. 입주기업 수와 신규 고용, 민간투자, 상권 매출 같은 결과는 앞으로 확인해야 한다. 민선 9기의 진짜 시험은 문화관광 자산과 의료·헬스케어 기반, 충장로·금남로 골목경제를 하나의 생태계로 묶을 수 있느냐다. 첫 100일이 판을 짠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AI 경제도시’라는 구호가 주민의 소득과 일자리로 얼마나 바뀌는지를 숫자로 증명해야 한다.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