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동구, 공약 주민배심원 가동
주민 30명 참여·14개 공약 심의
다음달 20일 권고안 최종 확정
서은선 기자입력 : 2026. 09. 28(월)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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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는 지난 22일 ‘2026 전남광주 동구 주민배심원’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가 민선 9기 공약실천계획 수립 과정에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주민배심원 운영에 들어갔다.

동구는 지난 22일 동구 치매안심센터 7층 대회의실에서 ‘2026 전남광주 동구 주민배심원’ 1차 회의를 개최했다.

동구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공동 운영하는 주민배심원제는 주민이 공약실천계획 수립 과정에 직접 참여해 조정이 필요한 공약의 적정성을 심의하고 공약실천계획을 평가해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제도다.

주민배심원은 지역과 성별, 연령 등을 고려한 무작위 추첨과 전화면접을 거쳐 동구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주민 30명으로 구성됐다.

배심원들은 앞으로 민선 9기 공약실천계획에 대한 의견과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공약 조정 안건 14건을 대상으로 토론과 심의를 진행한다.

1차 회의에서는 주민배심원 위촉장 수여에 이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매니페스토 운동과 주민배심원’ 교육이 진행됐다. 주민참여와 숙의민주주의에 대한 이해, 주민배심원 운영 목적과 역할, 향후 활동 방향 등을 다뤘다.

배심원들은 성별과 연령 등을 고려해 5개 분임을 구성하고 분임별 토의도 진행했다. 참여 동기를 공유하고 분임장을 선출한 뒤 향후 공약 심의와 평가 과정에서 수행할 역할을 논의했다.

주민배심원 회의는 모두 3차례 열린다. 다음달 13일 2차 회의에서는 공약 담당 부서가 분임별 심의 안건을 설명하고 주민배심원과 질의응답과 자유토의를 진행한다.

다음달 20일 3차 회의에서는 공약 조정의 적정 여부를 심의해 전체 배심원 합의로 권고안을 최종 승인한 뒤 동구에 제시할 예정이다.

주요 심의 안건에는 시내버스 스마트정류장 설치 확대, 초등학생 꿈의 극단 지원, 조선대 도심캠퍼스 유치, 동구랑페이 확대 발행을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 청년 이사 지원과 청년 바우처 신설 등 공약 통합과 공약명 변경을 포함한 14개 공약이 포함됐다.

임택 동구청장은 ‘민선9기 공약은 주민과의 약속인 만큼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부터 주민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주민배심원들의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면밀히 검토해 공약의 완성도를 높이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구는 주민배심원의 권고안을 반영한 최종 공약실천계획서를 오는 11월 중 동구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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