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RE100 산단·통합지원금 배분 공동 제안
광양만권 첨단산업 클러스터 추진
일반지원계정 50% 시·군·구 배분
서은선 기자입력 : 2026. 10. 06(화)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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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광양시장이 지난 2일 제42차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에서 광양만권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상생을 위한 공동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광양시가 광양만권 미래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RE100 국가산업단지 지정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통합지원금의 시·군·구 자율 배분을 공동 협력 과제로 제안했다.

광양시는 지난 2일 순천시청에서 열린 제42차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에서 여수·순천시와 광양만권 미래산업 육성과 지역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안건은 광양만권 RE100 국가산업단지 지정과 광역 클러스터 구축, 시·군·구 재정자립을 위한 통합지원금 배분 등 2건이다.

광양만권은 지난달 30일 이차전지 기초원료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광양시는 관련 기업 투자와 산업 집적을 뒷받침하려면 산업용지와 기반시설을 추가로 확보해야 한다며 RE100 국가산업단지 지정과 광역 클러스터 구축에 3개 시가 공동 대응할 것을 제안했다.

철강·석유화학 중심의 기존 산업에 이차전지와 첨단소재, 에너지산업을 연계하고 여수·순천·광양을 잇는 광역 산업 공급망을 구축하자는 구상이다.

통합지원금 배분 방식 개선도 건의했다. 광양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일반지원계정의 50%를 27개 시·군·구가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별도 계정으로 확보해 교부할 것을 제안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통합지원금 5조 원 가운데 통합지방정부지원기금은 4조3500억 원이다. 일반지원계정 2조8500억 원과 반도체지원계정 1조5000억 원으로 구성된다.

광양시는 자율계정 배분 기준을 마련할 때 인구와 면적, 재정 여건, 행정수요, 지역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각 지역이 주민 수요에 맞춰 산업·정주·복지·생활기반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재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포괄적인 사용 권한을 보장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광양만권이 가진 산업 기반과 각 도시의 강점을 연결해 미래산업의 성장 기회를 함께 넓혀가길 기대한다’며 ‘RE100 국가산업단지 지정과 광역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여수·순천시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실질적인 지역 변화와 생활 속 혜택으로 실현되길 바란다’며 ‘시·군·구가 주민에게 필요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통합지원금의 합리적인 배분과 자율재원 확보가 뒷받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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