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중앙아시아 에너지 협력 거점도시 도약 시동
차세대 전력망·스마트 신도시 논의
한전·전력거래소 현장서 기술력 확인
성지용 기자입력 : 2026. 04. 29(수)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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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와 우즈베키스탄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전남 나주시가 우즈베키스탄 경제위원회 대표단 방문을 계기로 에너지 산업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에너지밸리를 기반으로 차세대 전력망과 스마트 신도시 분야까지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며 글로벌 에너지 도시 도약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나주시는 29일 우즈베키스탄 경제위원회 우마로프 의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기업 대표단이 나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Korea-Central Asia Energy Week 2025’를 계기로 시작된 교류의 연장선이다. 양측은 에너지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두 번째 만남을 갖고 산업 연계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대표단은 이날 나주시청 이화실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석했다. 자리에는 전라남도와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관계자들도 함께해 에너지 정책과 산업 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강상구 나주시장 권한대행(왼쪽)과 우마로프 우즈베키스탄 경제위원회 의장(오른쪽)이 서로 기념품을 주고받고 있다.
논의는 전남의 풍부한 에너지 자원과 산업 기반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특히 차세대 전력망 구축과 에너지 산업 협력 가능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나주시는 에너지밸리를 중심으로 한 전력 산업 인프라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테스트베드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우즈베키스탄 스마트 신도시 조성에도 협력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전력산업 집적지인 나주의 기술 기반을 해외 협력 사업과 연결해 지역 기업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환영식 이후 대표단은 빛가람전망대를 찾아 혁신도시 전경과 지역 발전 현황을 살폈다. 이어 한국전력공사 전력홍보관, 한국전력거래소 중앙전력관제센터, 한전KDN 전력ICT 홍보관을 차례로 방문해 대한민국 전력 산업의 운영 체계와 기술력을 확인했다.

나주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에너지 산업뿐 아니라 인적 교류와 문화 교류까지 협력 범위를 넓혀 나갈 방침이다. 광주·전남 지역에 우즈베키스탄 출신 주민이 6000여 명 거주하고, 나주에도 108명이 거주하고 있는 만큼 지역 내 교류 기반도 함께 강화할 계획이다.

나주시 강상구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방문은 에너지 분야 협력 가능성을 구체화하는 의미 있는 계기’라며 ‘앞으로 산업 협력뿐 아니라 인적 교류와 문화 교류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와 전남 지역에 6000여 명의 우즈베키스탄 출신 주민이 거주하고 나주에 108명이 거주하고 있는 만큼 지역 내 교류 기반도 함께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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