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몫 요구하고 군정은 안에서 따진 100일
공공기관·장흥댐 등 4대 현안 건의
군정질문·추경·결산 한 회기서 점검
외부 요구와 내부 견제 역할 구분
군정질문·추경·결산 한 회기서 점검
외부 요구와 내부 견제 역할 구분
김영희 기자입력 : 2026. 10. 01(목) 14:47

장흥군의회 백광철 의장(중앙)과 장흥군의회 의원들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공공기관 중남부권 균형배치를 촉구하고 있다.
취임 100일을 앞둔 장흥군의회의 첫 석 달 동안 백광철 의장 앞에는 기초의회만으로 결론 내기 어려운 현안이 잇따랐다. 통합특별시와 중앙정부, 관계기관이 얽힌 사안을 지역의 목소리로 정리하고, 동시에 집행부의 예산과 사업은 의회 안에서 따지는 일이 첫 석 달의 두 축이었다.
백 의장은 7월 1일 제10대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9월 8일부터 21일까지 14일간 열린 첫 정례회에서는 군정질문과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2025회계연도 결산과 예비비, 조례안을 심사했다. 첫날부터 건의안 4건을 배치한 것은 집행부 내부 사무 점검과 중앙·광역 차원의 요구를 같은 회기에서 처리하겠다는 구성이다.
군정질문은 행정복지위원회 소관 10개 부서를 시작으로 이어졌다. 기획홍보, 문화관광, 인구청년, 복지, 보건 등 군정 전반이 질문 대상이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추경을 심사했다. 건의안이 바깥을 향한 요구라면 군정질문과 예산심사는 장흥 내부 행정을 향한 점검이었다.
제10대 장흥군의회의 첫 100일에서 확인되는 차이는 지역의 현안을 단건으로 흩어놓지 않고 한 회기 첫날 4개 축으로 묶었다는 점이다. 공공기관, 물, 기후재난, 체육인재개발원은 서로 다른 분야지만 모두 장흥이 특별시 안에서 어떤 몫을 확보할 것인가와 연결된다.
4건의 건의안은 성격이 서로 달랐다. 공공기관 균형배치는 지역 발전 전략이고, 장흥댐 물 공급 문제는 주민의 생활과 재산권이 얽힌 사안이다. 폭염·가뭄 대응은 농업과 재난 문제이며, 스포츠인재개발원 정상화는 이미 추진 중인 시설의 운영 문제다. 첫 본회의에서 장흥의 현안을 여러 층위로 나눠 공식 문서에 담은 셈이다.
정례회는 14일 동안 이어졌다. 군정질문에서는 첫날 10개 행정복지 분야 부서를 대상으로 질문이 진행됐고, 추경과 2025회계연도 결산도 함께 심사했다. 백 의장은 건의안이 중앙정부나 특별시에 전달된 뒤 답변을 받는 데서 멈추지 않고 실제 반영 여부를 다시 확인해야 한다. 특히 장흥댐과 공공기관 문제는 지역 주민이 체감할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회기마다 진행 상황을 공개하는 방식이 필요하다.
백광철 의장은 첫 정례회에서 군정질문과 건의안을 함께 운영했다. 군정질문은 장흥군수와 부서에 직접 답변을 요구하는 절차이고, 건의안은 중앙정부나 특별시 등 외부기관을 향한다. 내부 행정에는 질문으로, 외부 현안에는 공식 건의로 접근한 구분이 첫 100일 기록에서 확인된다. 이후에는 각각의 답변과 반영 결과를 따로 공개할 필요가 있다.
백광철 의장이 이끄는 장흥군의회의 첫 100일은 안과 밖의 역할을 구분한 점에서 읽을 수 있다. 밖으로는 통합특별시와 중앙정부에 공공기관 배치와 장흥댐 상생대책 등 지역의 몫을 요구하고, 안으로는 군정질문과 예산·결산을 통해 집행부 사업을 따졌다. 같은 의회가 협력과 견제를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지방의회의 성격이 그대로 드러난다.
첫 정례회에서 군정질문과 추경, 결산을 한꺼번에 진행한 것은 외부 요구와 내부 점검을 연결하는 과정이었다. 백 의장의 다음 100일에는 4대 건의안의 회신과 후속 논의가 어디까지 갔는지, 군정질문 답변이 실제 사업에 반영됐는지, 예산 조정이 주민 체감으로 이어졌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지역 몫을 요구하는 목소리와 군정을 감시하는 기준이 함께 설 때 의회의 신뢰도 높아질 수 있다.
첫 100일은 지역의 요구를 의회 언어로 정리한 시간이었다. 다음 단계는 관계기관의 답을 받아내고 그 결과를 주민에게 다시 설명하는 일이다. 백광철 의장 체제의 평가는 건의안 숫자보다 통합과 광역정책 속에서 장흥 주민의 생활권과 이해를 얼마나 구체적인 결과로 연결했는지에서 확인될 수 있다.
백 의장은 7월 1일 제10대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9월 8일부터 21일까지 14일간 열린 첫 정례회에서는 군정질문과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2025회계연도 결산과 예비비, 조례안을 심사했다. 첫날부터 건의안 4건을 배치한 것은 집행부 내부 사무 점검과 중앙·광역 차원의 요구를 같은 회기에서 처리하겠다는 구성이다.
군정질문은 행정복지위원회 소관 10개 부서를 시작으로 이어졌다. 기획홍보, 문화관광, 인구청년, 복지, 보건 등 군정 전반이 질문 대상이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추경을 심사했다. 건의안이 바깥을 향한 요구라면 군정질문과 예산심사는 장흥 내부 행정을 향한 점검이었다.
제10대 장흥군의회의 첫 100일에서 확인되는 차이는 지역의 현안을 단건으로 흩어놓지 않고 한 회기 첫날 4개 축으로 묶었다는 점이다. 공공기관, 물, 기후재난, 체육인재개발원은 서로 다른 분야지만 모두 장흥이 특별시 안에서 어떤 몫을 확보할 것인가와 연결된다.
4건의 건의안은 성격이 서로 달랐다. 공공기관 균형배치는 지역 발전 전략이고, 장흥댐 물 공급 문제는 주민의 생활과 재산권이 얽힌 사안이다. 폭염·가뭄 대응은 농업과 재난 문제이며, 스포츠인재개발원 정상화는 이미 추진 중인 시설의 운영 문제다. 첫 본회의에서 장흥의 현안을 여러 층위로 나눠 공식 문서에 담은 셈이다.
정례회는 14일 동안 이어졌다. 군정질문에서는 첫날 10개 행정복지 분야 부서를 대상으로 질문이 진행됐고, 추경과 2025회계연도 결산도 함께 심사했다. 백 의장은 건의안이 중앙정부나 특별시에 전달된 뒤 답변을 받는 데서 멈추지 않고 실제 반영 여부를 다시 확인해야 한다. 특히 장흥댐과 공공기관 문제는 지역 주민이 체감할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회기마다 진행 상황을 공개하는 방식이 필요하다.
백광철 의장은 첫 정례회에서 군정질문과 건의안을 함께 운영했다. 군정질문은 장흥군수와 부서에 직접 답변을 요구하는 절차이고, 건의안은 중앙정부나 특별시 등 외부기관을 향한다. 내부 행정에는 질문으로, 외부 현안에는 공식 건의로 접근한 구분이 첫 100일 기록에서 확인된다. 이후에는 각각의 답변과 반영 결과를 따로 공개할 필요가 있다.
백광철 의장이 이끄는 장흥군의회의 첫 100일은 안과 밖의 역할을 구분한 점에서 읽을 수 있다. 밖으로는 통합특별시와 중앙정부에 공공기관 배치와 장흥댐 상생대책 등 지역의 몫을 요구하고, 안으로는 군정질문과 예산·결산을 통해 집행부 사업을 따졌다. 같은 의회가 협력과 견제를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지방의회의 성격이 그대로 드러난다.
첫 정례회에서 군정질문과 추경, 결산을 한꺼번에 진행한 것은 외부 요구와 내부 점검을 연결하는 과정이었다. 백 의장의 다음 100일에는 4대 건의안의 회신과 후속 논의가 어디까지 갔는지, 군정질문 답변이 실제 사업에 반영됐는지, 예산 조정이 주민 체감으로 이어졌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지역 몫을 요구하는 목소리와 군정을 감시하는 기준이 함께 설 때 의회의 신뢰도 높아질 수 있다.
첫 100일은 지역의 요구를 의회 언어로 정리한 시간이었다. 다음 단계는 관계기관의 답을 받아내고 그 결과를 주민에게 다시 설명하는 일이다. 백광철 의장 체제의 평가는 건의안 숫자보다 통합과 광역정책 속에서 장흥 주민의 생활권과 이해를 얼마나 구체적인 결과로 연결했는지에서 확인될 수 있다.
김영희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