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을 내걸고 역사·의료현안 품은 100일
의원 25명 체제서 운영 방향 먼저 정립
여순10·19 특별위원회 구성
의대 문제도 의회 공식 의제로 다뤄
여순10·19 특별위원회 구성
의대 문제도 의회 공식 의제로 다뤄
김영희 기자입력 : 2026. 10. 01(목) 15:47

순천시의회 유영철 의장이 제299회 제1차 정례회를 주재하고 있다.
취임 100일을 앞둔 순천시의회의 첫 석 달 동안 유영철 의장은 의회를 단순한 안건 처리 공간에 머물게 하지 않고 지역의 장기 과제를 공개 의제로 올리는 데 무게를 뒀다. 생활 현안부터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정책까지 회의와 토론, 질문과 현장점검을 통해 다루면서 새 의회가 어떤 문제를 먼저 보려 하는지 방향을 드러냈다.
유 의장은 7월 1일 의장 선거에서 19표를 얻어 제10대 전반기 의장을 맡았다. 25명 의원으로 출발한 의회에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든든한 의회’라는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의장 선출 직후에는 상임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7월 첫 임시회에서 집행부 주요업무를 점검했다.
9월 정례회에서는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을 심사했다. 결산은 전년도 집행 결과를 보는 절차지만, 제10대 의회가 향후 예산안에서 무엇을 줄이고 무엇을 늘릴지를 판단하는 첫 자료가 된다. 조례와 일반안건도 함께 처리했다.
순천시의회는 25명으로 구성됐다. 유 의장은 19표를 얻어 의장에 선출됐다. 다수 의원을 조정해야 하는 의회에서 여순10·19사건처럼 역사적 해석과 국가 책임이 얽힌 사안을 별도 특위로 두는 것은 장기적인 자료 축적을 전제로 한다. 특위가 유족 의견을 듣고 정부의 진상규명 절차를 점검하는 일정까지 이어져야 조직을 만든 이유가 분명해진다.
유영철 의장 체제의 첫 100일은 새 의회가 결산과 조례 심사에 머물지 않고 여순10·19와 의대처럼 순천의 정체성과 미래에 큰 영향을 주는 사안을 별도 의제로 다뤘다는 기록을 남겼다. 다음 단계는 특위가 어떤 조사와 제안을 내는지, 의대 문제에서 지역 갈등을 키우지 않으면서 주민의 의료 접근성 문제를 어떻게 설명할지에 달려 있다.
정책의회라는 말도 결국 후속 절차가 있어야 힘을 얻는다. 토론회와 특위, 연구모임, 건의안에서 나온 제안이 조례나 예산으로 이어졌는지, 집행부가 어떤 답을 내놨는지를 다시 확인해야 한다. 유영철 의장 체제의 다음 단계는 문제를 꺼내는 의회에서 해결 경로를 끝까지 추적하는 의회로 가는 데 있다.
유영철 의장이 내건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든든한 의회’라는 슬로건은 25명 의원 체제에서 더 큰 의미를 갖는다. 의원 수가 많다는 것은 지역구와 관심 분야가 다양하다는 뜻이고, 의장은 그 다양한 문제를 한 의회 안에서 조정해야 한다. 상임위원회가 독립적으로 움직이면서도 본회의에서 공통된 방향을 만들 수 있도록 정보 공유와 협의 구조를 세우는 일이 첫 100일의 내부 과제였다.
순천시의회가 다루는 역사와 의료 문제는 모두 긴 시간이 필요한 의제다. 단기간에 성과를 확정하기보다 자료를 축적하고 중앙정부 결정과정을 지속적으로 추적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 의장이 특별위원회와 상임위원회 사이의 역할을 분명히 하고, 시민에게 확인된 사실과 아직 결정되지 않은 사안을 구분해 설명한다면 25명 의회가 가진 다양한 목소리도 혼선보다 정책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다.
첫 100일에 만든 회의와 점검의 틀이 다음 본예산과 행정사무감사에서도 같은 기준으로 이어지는지가 중요하다.
의장이 의원들의 개별 활동을 하나의 의회 성과로 묶어 주민에게 설명하는 과정도 앞으로 더 정교해질 필요가 있다.
순천의회가 첫 100일의 방향을 실제 성과로 이어가려면 역사·의료 현안의 장기 추적을 회기마다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첫 100일은 지역의 문제를 의회 의제로 올리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후에는 그 의제가 집행부 계획과 예산, 중앙정부 협의에서 어디까지 진전됐는지를 보여줘야 한다. 유영철 의장 체제의 다음 기록은 문제 제기의 크기보다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후속 결과로 남게 된다.
유 의장은 7월 1일 의장 선거에서 19표를 얻어 제10대 전반기 의장을 맡았다. 25명 의원으로 출발한 의회에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든든한 의회’라는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의장 선출 직후에는 상임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7월 첫 임시회에서 집행부 주요업무를 점검했다.
9월 정례회에서는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을 심사했다. 결산은 전년도 집행 결과를 보는 절차지만, 제10대 의회가 향후 예산안에서 무엇을 줄이고 무엇을 늘릴지를 판단하는 첫 자료가 된다. 조례와 일반안건도 함께 처리했다.
순천시의회는 25명으로 구성됐다. 유 의장은 19표를 얻어 의장에 선출됐다. 다수 의원을 조정해야 하는 의회에서 여순10·19사건처럼 역사적 해석과 국가 책임이 얽힌 사안을 별도 특위로 두는 것은 장기적인 자료 축적을 전제로 한다. 특위가 유족 의견을 듣고 정부의 진상규명 절차를 점검하는 일정까지 이어져야 조직을 만든 이유가 분명해진다.
유영철 의장 체제의 첫 100일은 새 의회가 결산과 조례 심사에 머물지 않고 여순10·19와 의대처럼 순천의 정체성과 미래에 큰 영향을 주는 사안을 별도 의제로 다뤘다는 기록을 남겼다. 다음 단계는 특위가 어떤 조사와 제안을 내는지, 의대 문제에서 지역 갈등을 키우지 않으면서 주민의 의료 접근성 문제를 어떻게 설명할지에 달려 있다.
정책의회라는 말도 결국 후속 절차가 있어야 힘을 얻는다. 토론회와 특위, 연구모임, 건의안에서 나온 제안이 조례나 예산으로 이어졌는지, 집행부가 어떤 답을 내놨는지를 다시 확인해야 한다. 유영철 의장 체제의 다음 단계는 문제를 꺼내는 의회에서 해결 경로를 끝까지 추적하는 의회로 가는 데 있다.
유영철 의장이 내건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든든한 의회’라는 슬로건은 25명 의원 체제에서 더 큰 의미를 갖는다. 의원 수가 많다는 것은 지역구와 관심 분야가 다양하다는 뜻이고, 의장은 그 다양한 문제를 한 의회 안에서 조정해야 한다. 상임위원회가 독립적으로 움직이면서도 본회의에서 공통된 방향을 만들 수 있도록 정보 공유와 협의 구조를 세우는 일이 첫 100일의 내부 과제였다.
순천시의회가 다루는 역사와 의료 문제는 모두 긴 시간이 필요한 의제다. 단기간에 성과를 확정하기보다 자료를 축적하고 중앙정부 결정과정을 지속적으로 추적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 의장이 특별위원회와 상임위원회 사이의 역할을 분명히 하고, 시민에게 확인된 사실과 아직 결정되지 않은 사안을 구분해 설명한다면 25명 의회가 가진 다양한 목소리도 혼선보다 정책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다.
첫 100일에 만든 회의와 점검의 틀이 다음 본예산과 행정사무감사에서도 같은 기준으로 이어지는지가 중요하다.
의장이 의원들의 개별 활동을 하나의 의회 성과로 묶어 주민에게 설명하는 과정도 앞으로 더 정교해질 필요가 있다.
순천의회가 첫 100일의 방향을 실제 성과로 이어가려면 역사·의료 현안의 장기 추적을 회기마다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첫 100일은 지역의 문제를 의회 의제로 올리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후에는 그 의제가 집행부 계획과 예산, 중앙정부 협의에서 어디까지 진전됐는지를 보여줘야 한다. 유영철 의장 체제의 다음 기록은 문제 제기의 크기보다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후속 결과로 남게 된다.
김영희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