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기준 초대 농수산위원장, 통합 속 농어업 자리 넓힌다
농수축산 조직 강화 지속 요구
기후재난·농어촌 소득 현안 챙겨
기후재난·농어촌 소득 현안 챙겨
서은선 기자입력 : 2026. 09. 23(수) 09:51

류기준 농수산위원장이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류기준 의원(더불어민주당·화순2)은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농어업과 농어촌의 목소리가 정책에서 밀려나지 않도록 하는 데 의정활동의 무게를 두고 있다. 지난 7월 초대 농수산위원장으로 선출된 뒤 농수산 행정조직과 예산, 기후재난 대응, 농어민 소득 문제 등을 중심으로 관련 현안을 꾸준히 살피고 있다.
통합특별시 첫 조직개편 과정에서는 농수산 분야의 위상을 주요 쟁점으로 제기했다. 농수산위원회는 농업·축산·수산 정책을 총괄할 2급 직위의 농수축산실과 축산국, 해양바이오과 신설 등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 같은 내용이 조직개편안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자 류 의원을 비롯한 농수산위원들은 본회의 반대토론에 나섰다. 농수산위원회 의원들은 “전남과 광주의 통합은 지역 균형발전과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담보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함에도 이번 조직개편안은 전남의 핵심 기반인 농수산 분야를 소외시키고 있다”며 “농어민의 생존권과 농어촌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본회의 반대토론을 시작으로 농수산위 요구사항이 반영될 때까지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류 의원은 농어촌 주민의 소득 기반을 넓히기 위한 제도 마련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지난달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 조례안’ 마련을 위해 전남연구원과 집행부 관계자들과 재정분담 방식과 정부 제도와의 연계 가능성을 논의했다. 단순한 현금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지급된 소득이 지역 안에서 소비돼 다시 지역경제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조례 발의를 추진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농수산 현장을 위협하는 기후재난에는 사후 복구보다 예방에 방점을 찍었다. 지난달 가뭄과 고수온 피해가 이어지자 관계 부서와 긴급 간담회를 열고 예비비를 활용한 농업용수 확보와 양식장 피해 예방 장비 지원 등을 주문했다. 피해가 난 뒤 지원하는 데 머물지 않고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정책을 먼저 가동해야 한다는 취지다.
예산 심사에서는 편성과 집행 과정이 적정하게 이뤄지는지 꼼꼼히 살피고 있다. 지난 8일 집행부가 추가경정예산안을 개회 당일에야 의원들에게 제출하자 충분한 검토 시간이 필요하다며 농수산위원회 심사를 한때 보류했다. 이어 지난 15일 추경안 심사에서는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이미 개막한 뒤 콘텐츠 행사비 7억 원이 추가 편성된 점을 짚으며 사업 준비와 예산 편성 시기가 적절했는지를 따져 물었다. 필요한 사업이라도 사전에 충분한 검토와 설명을 거쳐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는 취지다.
류 의원의 최근 의정활동은 농수산 행정조직의 위상을 높이고, 농어민 소득과 기후재난 대응책을 제도화하며, 관련 예산이 현장에서 제대로 쓰이는지를 점검하는 데 맞춰져 있다. 통합특별시의 성장 과정에서 농어업과 농어촌이 정책의 한 축으로 자리 잡도록 만드는 것, 그것이 초대 농수산위원장을 맡은 류 의원이 풀어가고 있는 과제다.
통합특별시 첫 조직개편 과정에서는 농수산 분야의 위상을 주요 쟁점으로 제기했다. 농수산위원회는 농업·축산·수산 정책을 총괄할 2급 직위의 농수축산실과 축산국, 해양바이오과 신설 등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 같은 내용이 조직개편안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자 류 의원을 비롯한 농수산위원들은 본회의 반대토론에 나섰다. 농수산위원회 의원들은 “전남과 광주의 통합은 지역 균형발전과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담보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함에도 이번 조직개편안은 전남의 핵심 기반인 농수산 분야를 소외시키고 있다”며 “농어민의 생존권과 농어촌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본회의 반대토론을 시작으로 농수산위 요구사항이 반영될 때까지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류 의원은 농어촌 주민의 소득 기반을 넓히기 위한 제도 마련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지난달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 조례안’ 마련을 위해 전남연구원과 집행부 관계자들과 재정분담 방식과 정부 제도와의 연계 가능성을 논의했다. 단순한 현금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지급된 소득이 지역 안에서 소비돼 다시 지역경제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조례 발의를 추진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농수산 현장을 위협하는 기후재난에는 사후 복구보다 예방에 방점을 찍었다. 지난달 가뭄과 고수온 피해가 이어지자 관계 부서와 긴급 간담회를 열고 예비비를 활용한 농업용수 확보와 양식장 피해 예방 장비 지원 등을 주문했다. 피해가 난 뒤 지원하는 데 머물지 않고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정책을 먼저 가동해야 한다는 취지다.
예산 심사에서는 편성과 집행 과정이 적정하게 이뤄지는지 꼼꼼히 살피고 있다. 지난 8일 집행부가 추가경정예산안을 개회 당일에야 의원들에게 제출하자 충분한 검토 시간이 필요하다며 농수산위원회 심사를 한때 보류했다. 이어 지난 15일 추경안 심사에서는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이미 개막한 뒤 콘텐츠 행사비 7억 원이 추가 편성된 점을 짚으며 사업 준비와 예산 편성 시기가 적절했는지를 따져 물었다. 필요한 사업이라도 사전에 충분한 검토와 설명을 거쳐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는 취지다.
류 의원의 최근 의정활동은 농수산 행정조직의 위상을 높이고, 농어민 소득과 기후재난 대응책을 제도화하며, 관련 예산이 현장에서 제대로 쓰이는지를 점검하는 데 맞춰져 있다. 통합특별시의 성장 과정에서 농어업과 농어촌이 정책의 한 축으로 자리 잡도록 만드는 것, 그것이 초대 농수산위원장을 맡은 류 의원이 풀어가고 있는 과제다.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