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조선업, AX 전환·인력난 해법 찾는다
HD현대삼호 찾아 현장 지원책 점검
서은선 기자입력 : 2026. 10. 02(금) 09:34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기후환경에너지위원회, 조선산업 지속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가 지역 핵심 제조업인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 전환(AX)과 인력난 해소, 조선소와 기자재 기업 간 협력 강화에 나섰다. 조선업 호황을 일시적인 수주 증가에 그치지 않고 친환경·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지원책 마련이 핵심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기후환경에너지위원회는 지난 1일 영암군 HD현대삼호와 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을 찾아 생산 현장과 업계 현안을 점검했다.
위원회는 먼저 HD현대삼호 경영진과 만나 조선산업의 AX 추진 상황을 듣고 선박 건조 현장을 살폈다. 조선소의 설계와 생산, 공정 관리 등에 인공지능을 적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인력 부족에 대응하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조선산업은 많은 숙련인력이 필요한 대표적인 제조업이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숙련공 부족과 인력 고령화가 이어지고 있어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디지털 기술 도입과 전문인력 양성이 동시에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위원들은 단순히 AI 설비를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 근로자가 새로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AX 특화 교육과 저탄소·지능형 직무훈련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과 대학·연구기관 간 기술 협력을 강화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인력을 키우는 방안도 논의했다.
전남광주 조선산업의 사업 영역을 넓히기 위한 움직임도 진행되고 있다. 최근 중소조선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글로벌 경쟁력 강화, 중소조선 설계·엔지니어링 기술 지원, 친환경 선박용 극저온 단열시스템 생산 기반 구축 등 3개 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기존 선박 건조 중심의 산업 구조를 함정 MRO와 친환경 선박, 고부가가치 기자재 분야까지 넓힐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게 시의회의 설명이다.
위원회는 이어 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을 찾아 중소 기자재 업체들이 겪는 어려움도 들었다. 논의는 인력 부족과 전문인력 양성, 소재·부품 기술 개발, 대형 조선소와 지역 기자재 기업 간 거래 확대에 집중됐다.
특히 조선업의 수주 증가가 지역 중소기업의 매출과 일자리로 이어지려면 대형 조선소와 지역 기자재 업체를 연결하는 공급망을 촘촘하게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인력 확보뿐 아니라 기술력 있는 지역 기업이 실제 선박 건조 과정에 참여할 기회를 넓혀야 산업 호황의 효과가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것이다.
친환경 선박 시장 확대에 대비한 기술개발도 과제로 꼽힌다. 국제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조선산업 경쟁력이 선박을 얼마나 많이 건조하느냐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고 첨단기술을 얼마나 빠르게 적용하느냐로 옮겨가고 있기 때문이다.
박원종 기후환경에너지위원장은 “조선업은 지역 제조업과 일자리를 이끄는 핵심산업”이라며 “AX 전환과 친환경·고부가가치 기술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정책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선업 호황을 장기 성장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수주 확대에만 기대지 않고 인력과 기술, 기자재 기업을 함께 키우는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관건이다. 이번 현장 점검도 조선업의 성장 효과를 지역 일자리와 기업 경쟁력으로 연결할 정책 수단을 찾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기후환경에너지위원회는 지난 1일 영암군 HD현대삼호와 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을 찾아 생산 현장과 업계 현안을 점검했다.
위원회는 먼저 HD현대삼호 경영진과 만나 조선산업의 AX 추진 상황을 듣고 선박 건조 현장을 살폈다. 조선소의 설계와 생산, 공정 관리 등에 인공지능을 적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인력 부족에 대응하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조선산업은 많은 숙련인력이 필요한 대표적인 제조업이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숙련공 부족과 인력 고령화가 이어지고 있어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디지털 기술 도입과 전문인력 양성이 동시에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위원들은 단순히 AI 설비를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 근로자가 새로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AX 특화 교육과 저탄소·지능형 직무훈련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과 대학·연구기관 간 기술 협력을 강화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인력을 키우는 방안도 논의했다.
전남광주 조선산업의 사업 영역을 넓히기 위한 움직임도 진행되고 있다. 최근 중소조선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글로벌 경쟁력 강화, 중소조선 설계·엔지니어링 기술 지원, 친환경 선박용 극저온 단열시스템 생산 기반 구축 등 3개 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기존 선박 건조 중심의 산업 구조를 함정 MRO와 친환경 선박, 고부가가치 기자재 분야까지 넓힐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게 시의회의 설명이다.
위원회는 이어 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을 찾아 중소 기자재 업체들이 겪는 어려움도 들었다. 논의는 인력 부족과 전문인력 양성, 소재·부품 기술 개발, 대형 조선소와 지역 기자재 기업 간 거래 확대에 집중됐다.
특히 조선업의 수주 증가가 지역 중소기업의 매출과 일자리로 이어지려면 대형 조선소와 지역 기자재 업체를 연결하는 공급망을 촘촘하게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인력 확보뿐 아니라 기술력 있는 지역 기업이 실제 선박 건조 과정에 참여할 기회를 넓혀야 산업 호황의 효과가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것이다.
친환경 선박 시장 확대에 대비한 기술개발도 과제로 꼽힌다. 국제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조선산업 경쟁력이 선박을 얼마나 많이 건조하느냐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고 첨단기술을 얼마나 빠르게 적용하느냐로 옮겨가고 있기 때문이다.
박원종 기후환경에너지위원장은 “조선업은 지역 제조업과 일자리를 이끄는 핵심산업”이라며 “AX 전환과 친환경·고부가가치 기술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정책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선업 호황을 장기 성장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수주 확대에만 기대지 않고 인력과 기술, 기자재 기업을 함께 키우는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관건이다. 이번 현장 점검도 조선업의 성장 효과를 지역 일자리와 기업 경쟁력으로 연결할 정책 수단을 찾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