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신규 공직자 63명 첫걸음 응원
발령장·환영선물로 새출발 격려
선후배 경험 공 조직소통 강화
성지용 기자입력 : 2026. 10. 02(금)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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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직원들과 함께한 10월 달모임에서 김철우 보성군수가 환영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보성군]
보성군이 신규 공직자 63명의 첫 출발을 축하하고 선후배 직원이 경험을 나누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보성군은 지난 1일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10월 보성 달모임’을 열고 신규 직원 63명에게 발령장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는 신규 직원의 조직 적응을 돕고 직원 간 소통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발령장 수여와 환영 선물 전달을 시작으로 ‘달톡(달모임+토크)’ 영상 시청, 직원 자유발언, 군수 당부 말씀, 직원 참여 프로그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존의 일방적인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선후배 직원들이 공직 경험과 생각을 직접 나누도록 구성했다.

특히 직원 자유발언에는 공직 입문 1년을 맞은 직원과 올해 말 공로연수를 앞둔 기획예산실장이 함께 나서 눈길을 끌었다. 공직 생활을 이제 막 시작한 직원과 오랜 기간 행정 현장을 지켜온 선배 공무원이 같은 자리에서 경험을 나눈 것이다.

보성군은 신규 직원 63명과 함께 10월 달모임 개최하며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보성군]
입직 1년 차 직원은 지난 1년 동안 업무를 익히며 겪은 어려움과 배운 점을 신규 직원들에게 전했다. 기획예산실장은 오랜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생활에서 필요한 자세와 동료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후배들을 격려했다.

신규 직원들이 군정을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실무 정보도 제공했다. ‘달톡’ 영상에는 직원 복지제도와 주요 군정 현황, 공직 생활에 필요한 내용을 담아 새내기 직원들이 조직과 업무에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환영 선물에도 의미를 담았다. 보성군은 신규 직원들에게 키보드를 전달하며 새로운 공직 생활을 힘차게 써 내려가길 바라는 뜻을 전했다. 지난해 신규 직원들에게 ‘운동화가 닳도록 보성을 위해 뛰어달라’는 의미로 운동화를 선물한 데 이어 올해는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물품을 선택했다.

보성군공무원노동조합도 신규 직원들에게 업무용 도장을 전달하며 첫 출발을 축하했다. 군과 노조가 함께 새내기 공무원을 맞으며 조직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탰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공직 생활을 하다 보면 힘든 순간도 있겠지만 혼자가 아니라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 주길 바란다”며 “서로 응원하고 소통하면서 군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자로 성장해 달라”고 말했다.

보성군은 매월 ‘달모임’을 열어 주요 군정 방향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있다. 단순한 월례조회에서 벗어나 자유발언과 직원 참여 프로그램 등을 확대해 세대와 직급을 넘어 의견을 나누는 조직문화로 바꿔가고 있다.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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