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첫 추석 289만 명 이동
화재·교통사고 대부분 경미
의료기관·약국 운영, 교통편 증편 대응
서은선 기자입력 : 2026. 09. 28(월) 14:00
가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 오전 전남광주 광산구 광주송정역이 귀경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행정통합 이후 처음 맞은 추석 연휴를 큰 사건·사고 없이 보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추석 연휴 기간 총 289만 8687명이 전남광주 지역을 오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귀성객은 145만 8390명, 귀경객은 144만 297명으로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은 72만 4671명이었다. 교통수단별로는 승용차가 231만 8850명으로 가장 많았고 기차 27만 546명, 버스 16만 9854명, 선박 11만 6881명, 항공기 2만 2556명 순이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연휴 기간 각종 비상상황에 대비해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했다. 4일 동안 화재 30건, 교통사고 79건, 구조·구급 1859건이 발생했으나 시는 인명피해 없이 대부분 경미한 사고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성묘객 관리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이뤄졌다. 연휴 기간 망월묘지와 영락공원, 순천시립공원묘지, 여수시립공원묘지 등 시립묘지에는 모두 29만 7124명의 성묘객이 찾았다. 특히 추석 전날과 당일인 지난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16만 8472명이 집중됐다.

추석 당일에는 국·시립묘지와 영락공원을 찾는 성묘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518번 버스를 기존 10대 60회에서 16대 90회로 확대 운행했다. 경찰과 공무원, 모범운전자회원 등 100여 명도 현장에 배치해 교통 혼잡 관리에 나섰다.

연휴 기간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한 비상진료체계도 운영했다. 응급의료기관 59곳과 문 여는 병·의원 1215곳, 약국 1236곳이 진료와 조제 업무를 이어갔다.

어린이 진료를 위해 광주기독병원, 광주센트럴병원, 아이맘아동병원, 미래아동병원, 우리아동병원 등 공공심야어린이병원과 달빛어린이병원 5곳도 운영했다.

귀성·귀경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도 증편했다. 시외버스는 15개 노선에서 34회를 추가 운행했고 여객선 204회, KTX 6편도 증편했다.

40년 만의 행정통합 이후 첫 추석을 맞은 가운데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와 군공항 이전 등 주요 국책사업 추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이어졌다고 시는 전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번 연휴에 앞서 ‘2026년 추석 명절 시민생활안정대책’을 마련했다. 종합상황, 물가안정, 소방·구조, 감염병, 에너지, 재난·재해, 교통, 의료, 가축질병, 급수·쓰레기, 성묘, 공직기강 등 12개 분야에 하루 106명 규모의 비상대응체계를 운영했다.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
주요기사더보기

기사 목록

이슈광주전남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