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농수산식품 수출 1조300억 원 돌파⋯역대 최대
1~8월 7억5687만 달러⋯전년보다 8.2% 증가
김 수출 견인⋯올해 12억 달러 달성 목표
서은선 기자입력 : 2026. 09. 28(월)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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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출용 배추김치를 생산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올해 8월 말까지 7억5687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같은 기간 최대 실적을 올렸다. 한화로 약 1조300억 원 규모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한국무역협회 수출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8월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수출액은 지난해 연간 농수산식품 수출액 10억8531만 달러의 69.7% 수준이다. 분야별로 농·축·임산물이 3억4824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8% 증가했고 수산물은 4억863만 달러로 6.1% 늘었다. 전체 수출액 가운데 농·축·임산물이 46%, 수산물이 54%를 차지했다.

수출 증가세는 김과 가공식품이 이끌었다. 전남광주 대표 수출품목인 김은 3억2031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증가했다. 전남광주 김 수출액은 전국 김 수출액의 40.9%를 차지했다.

가공식품 수출도 큰 폭으로 늘었다. 주류는 5104만 달러로 44.8%, 음료류는 2925만 달러로 36.8% 증가했다. 커피조제품은 1953만 달러로 168.8% 급증했다. 수산물 가운데 미역도 2352만 달러로 16.8% 늘었다.

국가별 수출액은 일본이 1억4468만 달러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 1억3712만 달러, 중국 1억2458만 달러, 대만 4899만 달러, 러시아 4443만 달러 순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미국 수출은 25.1%, 중국 16.7%, 대만 65.8%, 러시아는 16.1% 각각 증가했다.

시·군·구별로는 목포가 1억3856만 달러로 가장 많은 수출액을 기록했다. 광주 북구가 1억1959만 달러로 뒤를 이었고 나주 8728만 달러, 고흥 8387만 달러, 신안 7065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 특화품목 육성과 직불금 지원, 해외시장 개척,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해외 판촉, 바이어 발굴 등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음달 14일에는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해외 바이어와 지역 수출기업 등 120여 개사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일대일 상담을 주선하고 실제 수출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지역 한우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 바이어 초청행사도 추진한다. 전복 해외 판촉행사와 프랑스 파리식품박람회(SIAL) 참가를 통해 신규 바이어를 발굴하고 해외 유통망도 확대할 방침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동순 농수산수출팀장은 ‘전남광주 농수산식품 수출이 역대 같은 기간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은 우수한 농수산식품과 수출기업의 적극적 해외시장 개척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하반기에도 수출상담회와 국제식품박람회 등 현장 중심의 수출 지원을 강화해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 12억 달러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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