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36만 학생 품은 'K-교육특별시'…김대중號, 대한민국 교육 표준 새로 쓴다
취임 첫날 새벽 목포공고行…학생들에 아침밥 건넸다
전교생 24명부터 과밀 922명까지…양 끝 현장 점검
국회서 교부금 개편 반대…최대 1조8315억 감소 막는다
전교생 24명부터 과밀 922명까지…양 끝 현장 점검
국회서 교부금 개편 반대…최대 1조8315억 감소 막는다
입력 : 2026. 09. 30(수) 16:26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이7월 6일 광주자동화설비마이스터고에서 학생들의 실습 시연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은 첫 100일 동안 새벽 교실과 여의도를 오가며 36만 학생의 밥과 돈을 챙겼다. 자정에 취임 선서를 한 그는 그날 새벽 목포공고에서 학생들에게 아침 간편식을 건넸고, 8월 25일에는 국회에서 교부금 증가분을 최대 1조8315억원 깎는 정부 개편안에 맞섰다.
김 교육감은 2022년 전남교육감에 당선됐다. 6·3 선거에서 4명이 맞붙은 첫 통합교육감 선거를 이겨 재선했다. 통합교육청은 학생 36만2000명, 교직원 5만1000명, 학교 1914곳을 맡는다. 교육재정은 약 7조2000억원이다.
취임 첫날 동선은 학교에서 학교로 이어졌다. 목포공고는 AI·에너지 분야 마이스터고로 새로 지정됐다. 김 교육감은 이곳에서 학생들을 만난 뒤 광주로 넘어가 광주중앙초 교단에 섰다. 광주중앙초의 전교생은 24명이다.
그는 광주중앙초 학생들에게 "교육감은 여러분이 학교에서 즐겁게 배우고 마음껏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오후에는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7월 9일에는 반대편 끝을 찾았다. 광주 광산구 성덕초는 43학급에 848명, 성덕중은 37학급에 922명이 다닌다. 성덕중의 학급당 학생 수는 27.1명으로 광주 평균 24.7명보다 많다. 김 교육감은 광주의 과밀학급 문제와 전남의 교육 경쟁력 강화를 함께 풀겠다고 말했다.
돈 문제는 중앙정부에서 불거졌다. 정부는 내국세의 20.79%를 교육재정교부금으로 떼어주는 현행 연동 방식을 바꾸는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광주교육청은 개편안이 적용되면 내년 교부금 증가분이 현행 약 2조원에서 2000억원대로 줄어든다고 분석했다. 차이는 최대 1조8315억원이다.
8월 25일 국회 소통관 회견은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가 연 긴급 기자회견이었다. 교육감들은 연동률 20.79% 유지와 개편안 철회를 요구했다.
김 교육감은 통합교육청 출범 이후 미래교육 투자와 두 지역 교육행정 체계를 잇는 데 드는 재정 수요가 크다고 말했다. 9월 17일에는 여수에서 열린 교육감협의회 총회를 개최지 교육감으로 맞았다. 약 200명이 참석했다.
7월 28일 전남청사 대회의실에서는 인수위원회 성격의 준비위원회가 77개 과제를 담은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김 교육감은 제안서를 목표에 이를 좌표이자 길을 잡아줄 나침반에 빗댔다.
교육부 공모에서도 두 곳이 뽑혔다. 폐교를 활용한 교육청과 지방정부 공동협력사업에 여수 화양면 옛 나진초용창분교장과 나주 문평면 옛 문평남초가 선정됐다. 여수 사업비는 45억원이다. 나주 사업비는 26억원이다. 특별교부금은 두 곳에 20억원씩 배정됐다.
9월 22일 김 교육감은 광주 북구 문산초 등굣길에 학생들과 함께 섰다. 학교 주변 통학로의 안전 시설을 점검했다.
남은 과제는 돈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9월 추경 수정안에서 교육청 법정전입금 400억원을 편성하지 않았다. 교부금 개편안은 국회 논의로 넘어갔다. 통합 교육금고는 10월 제안서 접수를 거쳐 11월 약정을 맺는다.
김 교육감은 취임사에서 "특별시교육은 더 이상 수도권을 뒤따라가는 교육이 아니라, 세계가 주목하는 대한민국 K-교육특별시의 표준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2022년 전남교육감에 당선됐다. 6·3 선거에서 4명이 맞붙은 첫 통합교육감 선거를 이겨 재선했다. 통합교육청은 학생 36만2000명, 교직원 5만1000명, 학교 1914곳을 맡는다. 교육재정은 약 7조2000억원이다.
취임 첫날 동선은 학교에서 학교로 이어졌다. 목포공고는 AI·에너지 분야 마이스터고로 새로 지정됐다. 김 교육감은 이곳에서 학생들을 만난 뒤 광주로 넘어가 광주중앙초 교단에 섰다. 광주중앙초의 전교생은 24명이다.
그는 광주중앙초 학생들에게 "교육감은 여러분이 학교에서 즐겁게 배우고 마음껏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오후에는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7월 9일에는 반대편 끝을 찾았다. 광주 광산구 성덕초는 43학급에 848명, 성덕중은 37학급에 922명이 다닌다. 성덕중의 학급당 학생 수는 27.1명으로 광주 평균 24.7명보다 많다. 김 교육감은 광주의 과밀학급 문제와 전남의 교육 경쟁력 강화를 함께 풀겠다고 말했다.
돈 문제는 중앙정부에서 불거졌다. 정부는 내국세의 20.79%를 교육재정교부금으로 떼어주는 현행 연동 방식을 바꾸는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광주교육청은 개편안이 적용되면 내년 교부금 증가분이 현행 약 2조원에서 2000억원대로 줄어든다고 분석했다. 차이는 최대 1조8315억원이다.
8월 25일 국회 소통관 회견은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가 연 긴급 기자회견이었다. 교육감들은 연동률 20.79% 유지와 개편안 철회를 요구했다.
김 교육감은 통합교육청 출범 이후 미래교육 투자와 두 지역 교육행정 체계를 잇는 데 드는 재정 수요가 크다고 말했다. 9월 17일에는 여수에서 열린 교육감협의회 총회를 개최지 교육감으로 맞았다. 약 200명이 참석했다.
7월 28일 전남청사 대회의실에서는 인수위원회 성격의 준비위원회가 77개 과제를 담은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김 교육감은 제안서를 목표에 이를 좌표이자 길을 잡아줄 나침반에 빗댔다.
교육부 공모에서도 두 곳이 뽑혔다. 폐교를 활용한 교육청과 지방정부 공동협력사업에 여수 화양면 옛 나진초용창분교장과 나주 문평면 옛 문평남초가 선정됐다. 여수 사업비는 45억원이다. 나주 사업비는 26억원이다. 특별교부금은 두 곳에 20억원씩 배정됐다.
9월 22일 김 교육감은 광주 북구 문산초 등굣길에 학생들과 함께 섰다. 학교 주변 통학로의 안전 시설을 점검했다.
남은 과제는 돈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9월 추경 수정안에서 교육청 법정전입금 400억원을 편성하지 않았다. 교부금 개편안은 국회 논의로 넘어갔다. 통합 교육금고는 10월 제안서 접수를 거쳐 11월 약정을 맺는다.
김 교육감은 취임사에서 "특별시교육은 더 이상 수도권을 뒤따라가는 교육이 아니라, 세계가 주목하는 대한민국 K-교육특별시의 표준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