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친환경 정책을 본격 가동한다. 목포시(시장 박홍률)는 ‘2025년도 가스열펌프(Gas Heat Pump, GHP)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을 통해, 질소산화물 등 주요 대기오염물질의 배출을 줄이기 위한 시설 개선 지원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GHP는 도시가스 또는 액화석유가스(LPG)를 연료로 사용해 냉난방을 제공하는 장비로, 전기식 냉난방기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지만 다량의 질소산화물을 배출한다는 환경적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환경부는 2022년 12월 31일 이전 설치된 GHP에 대해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을 의무화하는 내용으로 「대기환경보전법」을 개정했고, 목포시는 후속 조치로 총사업비 1억 6,600만 원을 투입해 저감장치 설치 비용의 90%를 보조한다. 신청자는 설치 비용의 10%만 부담하면 된다.

지원내용 및 신청 안내 지원대수: 총 50대

보조율: 설치비 90%(자부담 10%)

신청기간: 2024년 6월 24일(월) ~ 7월 11일(목)

신청방법: 목포시 기후환경과(수문로 32, 트윈스타 4층) 방문 또는 우편 접수

의무사용기간: 보조금 수령 후 2년

지원 대상, 신청 절차, 제출서류, 저감장치 제작사 등 구체적인 내용은 목포시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기후환경과(061-270-8470)**로 하면 된다.

이승만 목포시 기후환경과장은 “가스열펌프는 법적으로도 대기배출시설로 관리되고 있는 만큼, 이번 저감장치 설치 사업은 목포시의 대기질 개선과 탄소중립 목표 실현에 기여하는 핵심 정책”이라며,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관련 사업장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목포시는 앞으로도 대기오염 저감을 위한 시설개선 사업과 규제 이행 지원을 병행하여,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