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내년 주요사업 374건 실행계획 점검
공약·신규시책·역점사업 집중 점검
관광·복지·농업·AI 활용 연계 강화
서은선 기자입력 : 2026. 10. 07(수)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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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우승희 영암군수가 '2027년 군정 주요업무 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영암군이 내년 주요 사업 374건의 실행계획을 점검하며 군정 준비에 들어갔다.

영암군은 지난달 28일과 지난 1일 이틀간 우승희 영암군수와 부군수, 국·실·과·소장, 실무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7년 군정 주요업무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서는 공약사업 91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정 연계사업 19건, 신규시책 77건, 역점사업 187건 등 모두 374건을 점검했다. 사업별 실행 가능성과 연계 방안을 살피고 군민 생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2027~2028 영암 방문의 해’를 앞두고 구림마을을 중심으로 주요 관광자원을 잇는 관광코스와 관광택시, 체류형 관광, 삼호·삼포권 관광자원 활용 방안을 점검했다. 음식·숙박 여건 개선과 관광객 소비, 지역 농산물 판매 데이터를 활용한 경제 효과 분석도 검토했다.

복지·인구 분야에서는 청년과 귀농귀촌, 다문화 정책이 실제 지역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 간 연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살폈다. 귀농귀촌 희망자와 정착자, 이탈자의 수요를 분석하고 다문화·이주민이 정책정보와 생활상담, 위기지원을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방안도 논의했다.

안전·도시 분야에서는 침수와 산불, 교통사고 등 반복되는 재난·사고 데이터를 분석해 사전에 대응하는 체계를 점검했다. 삼호지역 주차공간 확충과 보행환경 개선, 빈집 활용 등 생활밀착형 사업 추진 상황도 살폈다.

농업·경제 분야에서는 농업인의 실질소득을 높이고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하는 방안에 초점을 맞췄다. 품목별 생산비와 소득을 분석해 생산·유통·가공 과정의 개선점을 찾고 영암쌀과 무화과, 한우 등 주요 농축산물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소상공인 지원과 전통시장 온라인 판매 확대 방안도 함께 검토했다.

행정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군정에 활용하는 방안을 점검했다. 관광객 소비행태와 방문객 데이터를 연계·분석해 정책 판단에 활용하고 ‘2027~2028 영암 방문의 해’에는 공직자와 군민이 참여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도 확대할 계획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2027년 사업은 계획대로 추진하는 데 머물지 않고 군민의 삶에 실제 어떤 변화를 만들 것인지가 중요하다’며 ‘사업 간 연결로 효과를 높이고, 규모가 작더라도 군민이 ‘잘했다’고 느낄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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